[2024 새해 이렇게] 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성공 준비·남해안 거점도시 박차”
2024년 01월 03일(수) 17:00 가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화이트바이오·수소 특화단지 조성 신산업 육성
화이트바이오·수소 특화단지 조성 신산업 육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3일 광주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남해안 거점도시 미향 여수 실현 등 역점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에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 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거둬들인 성과들로 여수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화합과 도약을 위해 신년 화두로 군경절축(群輕折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작은 힘이라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시민과 한마음으로 여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섬박람회 개최 시기 변경을 지속 건의해 한여름에서 초가을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는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적극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행사 세부 계획 실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의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부행사장인 남면 개도 간척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건설에 속도를 낸다.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다섯 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핵심사업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발맞춰 10년 뒤 여수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세우고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화이트바이오, 수소 특화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며 “주삼동 미래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여수국가산단은 우리 시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차이자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대 여수 캠퍼스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하는 등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특히 여수의 고유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으로 여수를 전남 제1의 역사·문화·예술 융합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수문화재단 출범도 앞두고 있다.
75세 이상에는 무료 버스를 지원하고, 복합문화교육 중심지가 될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환경도 조성한다.
소제지구 공동주택 부지 선분양과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완을 통해 정부 사전 심사와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 화태~백야를 잇는 4개 교량의 기초공사 완료, 주탑 시공,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착공, 금오도 해상교량 투자심사 등 광역 도로 연결망을 구축한다.
여순사건 최초 발생지인 신월동에 홍보관을 개관해 역사적 상징성 보존과 평화공원 유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의 새로운 물결 위 희망의 닻을 힘차게 올릴 준비를 마친 만큼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활짝 열기 위한 힘찬 항해에 시민 여러분의 동행을 소망한다”며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정기명 여수시장은 3일 광주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남해안 거점도시 미향 여수 실현 등 역점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섬박람회 개최 시기 변경을 지속 건의해 한여름에서 초가을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는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다섯 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핵심사업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발맞춰 10년 뒤 여수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세우고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화이트바이오, 수소 특화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며 “주삼동 미래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여수국가산단은 우리 시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차이자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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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특히 여수의 고유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으로 여수를 전남 제1의 역사·문화·예술 융합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수문화재단 출범도 앞두고 있다.
75세 이상에는 무료 버스를 지원하고, 복합문화교육 중심지가 될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환경도 조성한다.
소제지구 공동주택 부지 선분양과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완을 통해 정부 사전 심사와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 화태~백야를 잇는 4개 교량의 기초공사 완료, 주탑 시공,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착공, 금오도 해상교량 투자심사 등 광역 도로 연결망을 구축한다.
여순사건 최초 발생지인 신월동에 홍보관을 개관해 역사적 상징성 보존과 평화공원 유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의 새로운 물결 위 희망의 닻을 힘차게 올릴 준비를 마친 만큼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활짝 열기 위한 힘찬 항해에 시민 여러분의 동행을 소망한다”며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