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선물하면 큰 혜택” 설 선물 고객 잡기 나선 백화점
2023년 12월 27일(수) 20:10 가가
롯데·신세계 등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최대 50% 할인 판매
프리미엄·가성비 선물세트 강화…사전예약 매출 증가에 품목 확대
프리미엄·가성비 선물세트 강화…사전예약 매출 증가에 품목 확대
백화점 업계가 내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백화점들은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판매 품목을 늘리는 등 대대적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잇따른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할인 혜택 프로모션이 주어지는 사전 예약 판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실제 올해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024년 설 선물 사전예약 기간 동안 판매 품목 수를 올해 설 대비 10% 늘렸고, 신선식품·건강식품·주류·가공식품 등의 상품군 22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한우, 청과 선물 세트는 프리미엄 상품부터 가성비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 ‘저탄소 한우 혼합 GIFT’, ‘한우 소확행 특선 GIFT’,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 등이 있다.
또 전통적인 명절 인기선물인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월(月)’, ‘완도 활전복 행복 GIFT’,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眞(진)’ 등도 특별 할인 행사가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특히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은 품목은 올해 설보다 25% 늘려 60여개의 품목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배·한라봉 등 과일 51종, 한우 등 육류 32종,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29종, 건강식품·차 46종, 와인 25종 등 총 260품목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자들이 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민감한 점을 반영해 수산 품목 중 가장 인기품목인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굴비의 원산지 및 생산 경로 등을 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사과, 배, 애플망고 등이 담긴 ‘삼색다담(26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38만 7000원)’, ‘수협 영광 참굴비 특호(72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같은 기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 사전 예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20% 늘렸고,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품목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 프리미엄 상품과 가성비 좋은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024년 설 선물 사전예약 기간 동안 판매 품목 수를 올해 설 대비 10% 늘렸고, 신선식품·건강식품·주류·가공식품 등의 상품군 22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 ‘저탄소 한우 혼합 GIFT’, ‘한우 소확행 특선 GIFT’,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특히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은 품목은 올해 설보다 25% 늘려 60여개의 품목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배·한라봉 등 과일 51종, 한우 등 육류 32종,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29종, 건강식품·차 46종, 와인 25종 등 총 260품목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자들이 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민감한 점을 반영해 수산 품목 중 가장 인기품목인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굴비의 원산지 및 생산 경로 등을 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사과, 배, 애플망고 등이 담긴 ‘삼색다담(26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38만 7000원)’, ‘수협 영광 참굴비 특호(72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같은 기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 사전 예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20% 늘렸고,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품목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 프리미엄 상품과 가성비 좋은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