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 피플] 이경원 다올엔터테인먼트 대표 “광주·전남 관광객 유입 마중물 역할할 것”
2023년 12월 26일(화) 19:45 가가
2002년 출발한 광주 MICE 업체
직접 만든 콘텐츠로 행사 차별화
6000평 관광농원 나주 명소 자리
직접 만든 콘텐츠로 행사 차별화
6000평 관광농원 나주 명소 자리
“광주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기업으로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광주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광주를 넘어 세계에서 경쟁하는 문화콘텐츠 제작업체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에 기반을 둔 MICE 업체 ‘(주)다올엔터테인먼트’ 이경원(50) 대표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광주와 전남으로 관광객을 몰고 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산업으로 분류된다.
다올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광주와 전남 MICE 업계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회사다. 당장 국제농업박람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삼성전자와 기아 등 대기업 행사, 일-드림 취업박람회 등 지역의 굵직한 행사는 다올엔터테인먼트 손을 거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최근 열린 광주관광재단 출범식에도 이 대표는 MICE 업계 대표 자격으로, VIP에 초대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업계에 발을 내딛은 이대표는 우연한 계기로 문화기획자의 길을 걷게 됐다. “1990년대 후반 충장로에서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IMF로 모두 망해버렸죠. 그러다 이벤트 관련 사업을 하는 형의 요청으로 대학생 캠프, 청소년 캠프에 일을 도우러 갔다가 ‘이게 내 일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벤트 기획자 일을 시작한 이 대표는 단숨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형 행사라면 그가 빠지지 않았다.
그는 이벤트 계획자로서의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올엔터테인먼트는 직접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MICE 기업과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행사대행업은 공공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데,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대부분 임대하거나 카피(copy)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다올은 직접 만든 콘텐츠를 적용해 행사에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다올엔터테인먼트는 평범한 MICE 기업이 아닌 문화기획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선투자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과 기업에게 먼저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했다.
동물아카데미와 직업 진로 체험공간인 키자비 등 그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만 10여개에 달한다.
최근 이 대표가 나주에 문을 연 ‘다도로60’도 새로운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수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나주시 다도면에 6000평 규모의 관광농원을 오픈했다. 감과 배나무 블루베리를 식재한 영농체험장과 온·오프로드 카트체험장, 대형 카페 등이 주요 콘텐츠다.
“코로나19로 꽤 오랜기간 행사가 멈춰있을 때, 기후위기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내놓은 결과물입니다.”
다도로60은 일찍이 나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도로60을 통해 파생되는 경제효과로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에도 우수한 문화기획자가 많고, 대기업과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에 기반을 둔 MICE 업체 ‘(주)다올엔터테인먼트’ 이경원(50) 대표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광주와 전남으로 관광객을 몰고 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올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광주와 전남 MICE 업계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회사다. 당장 국제농업박람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삼성전자와 기아 등 대기업 행사, 일-드림 취업박람회 등 지역의 굵직한 행사는 다올엔터테인먼트 손을 거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최근 열린 광주관광재단 출범식에도 이 대표는 MICE 업계 대표 자격으로, VIP에 초대되기도 했다.
그는 이벤트 계획자로서의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올엔터테인먼트는 직접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MICE 기업과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행사대행업은 공공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데,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대부분 임대하거나 카피(copy)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다올은 직접 만든 콘텐츠를 적용해 행사에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다올엔터테인먼트는 평범한 MICE 기업이 아닌 문화기획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선투자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과 기업에게 먼저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했다.
동물아카데미와 직업 진로 체험공간인 키자비 등 그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만 10여개에 달한다.
최근 이 대표가 나주에 문을 연 ‘다도로60’도 새로운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수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나주시 다도면에 6000평 규모의 관광농원을 오픈했다. 감과 배나무 블루베리를 식재한 영농체험장과 온·오프로드 카트체험장, 대형 카페 등이 주요 콘텐츠다.
“코로나19로 꽤 오랜기간 행사가 멈춰있을 때, 기후위기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내놓은 결과물입니다.”
다도로60은 일찍이 나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도로60을 통해 파생되는 경제효과로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에도 우수한 문화기획자가 많고, 대기업과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