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m LED 미디어아트 설치…“박물관이 살아있어요”
2023년 12월 23일(토) 23:00 가가
국내 유일 해양생물 전문박물관 ‘씨큐리움’ 재개관
현실감 있는 영상, 해양생물 디지털 전시콘텐츠 눈길
현실감 있는 영상, 해양생물 디지털 전시콘텐츠 눈길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전문박물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씨큐리움(SeaQurium)이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 설치 등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개관해 연간 방문객 25만명을 기록하던 씨큐리움은 올해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어린이 체험 전시실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LED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새 단장 사업을 완료해 관람객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생동감 있는 전시와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장인 250m 길이의 웅장한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이다.
미디어아트 영상에는 박물관이 위치한 서천 앞바다의 해수면 높이와 풍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표출함으로써 화면 속 물 높이가 변하는 영상이 나타난다. 31종의 해양생물을 귀엽게 캐릭터화해서 소개하는 영상과 서천 바닷가를 CG로 구현한 콘텐츠도 상영돼 바다와 갯벌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방문객과 과학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실험실, 해양생물 디지털 전시콘텐츠 등도 새롭게 준비됐다.
한편 씨큐리움은 SEA(바다)+Question(질문)+Rium(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는 곳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지난 2015년 개관해 연간 방문객 25만명을 기록하던 씨큐리움은 올해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장인 250m 길이의 웅장한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이다.
미디어아트 영상에는 박물관이 위치한 서천 앞바다의 해수면 높이와 풍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표출함으로써 화면 속 물 높이가 변하는 영상이 나타난다. 31종의 해양생물을 귀엽게 캐릭터화해서 소개하는 영상과 서천 바닷가를 CG로 구현한 콘텐츠도 상영돼 바다와 갯벌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