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세울 곳을 찾습니다”
2023년 12월 18일(월) 11:55
문체부, 태릉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 공모
내년 2월8일까지 지자체 대상…4~5월경 최종 결정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빙상의 요람’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곳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태릉 등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왕릉 원형 복원을 위해 태릉 내 설치된 국제스케이트장이 철거됨에 따라 대체 시설을 건립할 부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한은 내년 2월8일까지이며,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시설 구성과 예산, 활용 계획 등은 현재 추진 중인 건립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체육·경제·법률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신청 부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 심사와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내년 4~5월경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필요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이후 새 국제스케이트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국가대표 선수 뿐만 아니라 동호인·일반이용객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계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스케이트장이 완공되면 각종 국내·외 대회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고문과 신청서 등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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