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RPA’로 200개 업무 자동화 구현
2023년 12월 15일(금) 15:00
광주은행이 200여개 업무의 자동화를 구현했다. 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업무 효율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지 4년 만의 성과다.

‘RPA 시스템’은 PC환경에서 반복·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에 적용,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은행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직접 보고서를 작성·관리하며 많은 시간을 반복 소비했던 업무를 RPA시스템이 대신하면서 월평균 1731시간을 경감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위해 ▲RPA 로봇PC 30대 운영 ▲영업점 업무경감을 위한 업무제안 실시 ▲본부부서연계 대내외보고서 업무자동화 ▲RPA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광주은행은 또 앞으로 RPA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딥러닝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은행업무 모든 분야에서 질적 수준을 높이는 RPA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RPA 업무의 지속적 확대와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며 “광주은행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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