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재해예방계측사업 대상 확대
2023년 12월 12일(화) 19:40
61개 지구 추가…239곳 지진·누수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올해 지진과 누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재해예방 계측사업이 추진된 구례군 백력지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2일 저수지와 방조제의 지진·누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재해예방계측사업 대상으로 61개 지구로 추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계측사업 추가 확대로 전남지역은 총 239개 지구에서 지진이나 누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재해예방계측사업은 저수지와 방조제에 제방변위계측기와 제방누수계측기, 지진가속계측기 등을 설치해 재해위험 예보 및 경보가 가능하다.

각 계측기는 지진·누수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파악하고, 예상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측정 장비로, 전남본부는 지난 2003년부터 전남지역에 계측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구례군 백련지구에 설치된 자동탐사기를 포함해 누수계측기, 강우량계, 유량유속계, CCTV 등을 추가한 스마트재해예방계측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영호 전남지역 본부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망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지역 농어촌의 안전한 삶과 식량안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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