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LG,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역대급 할인 예고…박민 KBS 사장 “불공정 편파 보도 사과…임원 임금 30% 삭감”
2023년 11월 14일(화) 16:50 가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kt에 6-2로 승리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LG,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역대급 할인 예고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차지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LG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LG계열사는 모두 고객 할인 프로모션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가전과 TV, 노트북 등을 대상으로 30%에 육박하는 할인 행사를 최종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제품 할인과 통화·문자 등 무료 제공 이벤트가 점쳐진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의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기획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회장은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을 직관(직접 관람)하며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를 해서 화제를 모았다.
◇“서이초 교사 사망에 범죄 혐의점 없다”…경찰 수사 종결
경찰이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학부모 갑질 의혹과 극단적 선택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사건 조사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 내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심리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고인은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박민 KBS 사장 “불공정 편파 보도에 사과…임원 임금 30% 삭감”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인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전 사장 시절 불공정 편파 보도로 공정성을 훼손하고 신뢰를 잃었다고 사과했다. 이날 박 사장은 “대표 프로그램인 아홉시 뉴스(뉴스9)가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사법 당국의 수사로 관련자가 기소됐다”며 “장자연씨 사망과 관련해 윤지오씨를 출연시켰고,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의 ‘생태탕’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하지 않고 팩트 체크를 활성화해 오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보를 내면 사과할 것이며 정정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TV 수신료 분리 징수와 경영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저와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임금의 30%를 삭감하고, 명예퇴직을 확대 실시해 역삼각형의 비효율적 인력 구조를 개선할 것이며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전, ‘태양광 불법돈벌이’ 직원 “즉시 해임·인사불이익 조치할 것”
한국전력은 ‘한전을 비롯한 태양광 발전사업 유관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이 251명에 달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해임과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감사원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일부 직원들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전은 태양광 관련 겸직 의심자를 추가 조사 중이며 고의성과 중대성이 발견되면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한다. 승진 제한 및 관외 이동 등의 조치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4세대 걸그룹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에스파 윈터, 아이브 리즈, (여자)아이들 소연이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유닛을 결성했다. 이들은 스페셜 싱글 ‘노바디’를 16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작사 ‘뮤스비’(M:USB)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노바디’(NOBODY) 티저 영상을 올리며 음악과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어서와, Nobody, 너만이 가능해, Nobody body nobody but you”라는 가사도 공개됐다. 작곡에는 빅히트 소속 프로듀서 장이정, 작사에는 서지음 등이 참여했으며 쟈니브로스의 배명현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가수 ‘원투’ 오창훈, 대장암 투병 끝 사망
그룹 원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창훈이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고인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로 데뷔해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해왔던 고인은 항암 치료에 집중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차지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LG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LG계열사는 모두 고객 할인 프로모션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가전과 TV, 노트북 등을 대상으로 30%에 육박하는 할인 행사를 최종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제품 할인과 통화·문자 등 무료 제공 이벤트가 점쳐진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의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기획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회장은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을 직관(직접 관람)하며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를 해서 화제를 모았다.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인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전 사장 시절 불공정 편파 보도로 공정성을 훼손하고 신뢰를 잃었다고 사과했다. 이날 박 사장은 “대표 프로그램인 아홉시 뉴스(뉴스9)가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사법 당국의 수사로 관련자가 기소됐다”며 “장자연씨 사망과 관련해 윤지오씨를 출연시켰고,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의 ‘생태탕’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하지 않고 팩트 체크를 활성화해 오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보를 내면 사과할 것이며 정정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TV 수신료 분리 징수와 경영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저와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임금의 30%를 삭감하고, 명예퇴직을 확대 실시해 역삼각형의 비효율적 인력 구조를 개선할 것이며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전, ‘태양광 불법돈벌이’ 직원 “즉시 해임·인사불이익 조치할 것”
한국전력은 ‘한전을 비롯한 태양광 발전사업 유관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이 251명에 달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해임과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감사원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일부 직원들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전은 태양광 관련 겸직 의심자를 추가 조사 중이며 고의성과 중대성이 발견되면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한다. 승진 제한 및 관외 이동 등의 조치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4세대 걸그룹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에스파 윈터, 아이브 리즈, (여자)아이들 소연이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유닛을 결성했다. 이들은 스페셜 싱글 ‘노바디’를 16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작사 ‘뮤스비’(M:USB)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노바디’(NOBODY) 티저 영상을 올리며 음악과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어서와, Nobody, 너만이 가능해, Nobody body nobody but you”라는 가사도 공개됐다. 작곡에는 빅히트 소속 프로듀서 장이정, 작사에는 서지음 등이 참여했으며 쟈니브로스의 배명현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가수 ‘원투’ 오창훈, 대장암 투병 끝 사망
그룹 원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창훈이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고인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로 데뷔해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해왔던 고인은 항암 치료에 집중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