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고슴도치, 개미핥기, 두더지 합친 듯한 멸종위기종 발견…두 아이 낳자마자 살해한 엄마 뒤늦게 자수
2023년 11월 13일(월) 18:00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가 카메라에 촬영됐다. <옥스퍼드대학교 생물학과 유튜브 영상 캡처>

◇고슴도치, 개미핥기, 두더지 합친 듯…멸종위기종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 발견

멸종설이 돌았던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가 인도네시아 사이클롭스 산맥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따르면, 제임스 캠튼 생물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사이클롭스산에서 살아있는 데이빗경긴코가시두더지를 목격했다.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에 해당하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수줍음이 많고 야행성이며 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물은 1961년 네덜란드 식물학자에 의해 단 한 번 기록된 바 있다.

◇두 아이 낳자마자 살해한 엄마 뒤늦게 경찰에 자수

두 아들을 낳자마자 잇따라 살해한 엄마가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9월 서울시 도봉구 자택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 B군을 이불로 감싸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하고, 2015년 10월 중순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신생아인 둘째 아들 C군을 잇따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인천경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둘째 아들 C군의 시신을 지난 10일 오후 인천 문학산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럼피스킨병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3일부터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이와 함께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발생 농장은 4주간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 지자체 전담 인력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소 반출과 반입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제한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 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된다.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경기 연속 매진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맞붙는 2023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5경기 연속 매진됐다. KBO 사무국은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오후 1시 50분께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누적 관중은 26만1498명이다. LG 트윈즈는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다시 시작된 개그콘서트

2020년 6월 종영했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전날 방영되며 4%대의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에서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개그콘서트’ 1051회는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26일 방송한 1050회의 시청률 3.0%보다 높은 수치다. 가장 먼저 선보인 무대는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인 ‘봉숭아 학당’이었다. 뒤이어 저출생으로 전교생이 두 명뿐인 ‘금쪽유치원’, 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그린 ‘니퉁의 인간극장’ 등의 코너들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코너인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관객석에 앉아있던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무대에 올라 안무를 선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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