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청산도에 전남공립의료원 분원 만들어달라“
2023년 11월 01일(수) 15:40

이철 전남도의회 의원

이철(민주·완도 1) 전남도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 37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상정하고 섬 지역에 국·공립의료원 분원 설치와 조속한 관계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완도 청산면과 여수 삼산면의 경우 2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섬 이지만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제외하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이 전혀 없다”며 “연륙·연도교도 없어 전문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청산면의 경우 편도 50분, 삼산면에서는 편도 2시간 55분이 소요되는 배편을 이용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섬 지역은 주민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암 등 주기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뿐 아니라 급성 심근경색 같은 응급상황 발생 우려도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높지만 현재 섬 지역 공공의료체계만으로는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부는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국가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섬 지역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국·공립의료원 분원 설치와 관계 법률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의 대표 건의로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채택된 촉구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각 정당,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에 송부될 예정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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