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폐막…예술축제로 자리매김
2023년 10월 31일(화) 20:45

‘물드는 산, 멈춰선 물’을 주제로 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2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1일 폐막했다. 지난 9월 1일 개막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이끌어 내며 전국 각지에서 43만 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목포=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두 달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1일 폐막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전통 산수화에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묵 작품과 함께 체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대중과 호흡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지난 9월 1일 개막한 이래 10월까지 4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비엔날레로 그동안 억눌렸던 문화예술·여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시인데다, 전국체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지역 메가 이벤트와 연계해 펼쳐지면서 초·중·고생, 대학생, 기업인, 가족 단위 관람객, 외국인 유학생, 각종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9개국 190여 명의 유명 작가들의 350여점을 선보인 전시는 ‘수묵의 다변화, 자원화, 국제화’를 목표로 수묵의 보편적인 확장성, 대중성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고 흑백의 기존 틀을 깨고 무거운 작품 전시에서 벗어나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전하는 작품 등으로 구성되면서 호평과 관심이 이어졌다.

‘목포는 항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국제레지던시전’의 경우 15개국 23명 해외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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