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이모저모] “내 고장에서 열리는 체전…생애 가장 뜨거운 일주일 보내”
2023년 10월 19일(목) 22:05

도민 응원단 박종선(60)씨가 전국체전 폐회식에 참석해 응원 깃발을 흔드는 모습.

◇박종선 씨 “수영·마라톤 전경기 관람”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이 열린 일주일 동안 선수와 함께 울고 웃었던 전남 도민 응원단(이하 응원단)이 폐회식까지 함께 해 열기를 더했다.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까지 무사히 마치며 역대 최고로 꼽히는 전국체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전국체전 기간 좋아하는 종목·선수의 경기를 찾은 응원단은 폐회식에서도 응원봉을 놓지 않고 흔들며 자리를 빛냈다.

평생 목포에서 거주한 박종선(60)씨는 대회기간 동안 평소 관심을 가졌던 마라톤, 수영의 모든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박씨는 “내 고장에서 전국적인 체육대회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시민 서포터즈를 신청했다. 열정적인 선수들과 다른 서포터즈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웠던 일주일이었다”고 말했다.

◇생명·전통 현대 어울린 폐막식 환상적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 폐막식 공연은 ‘울鬱림林: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생명, 전통, 현대가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박명성 총 감독이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를 섞어내는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취지에 맞게 공연은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볼 수 있었다.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이 들려주는 ‘또 다른 빛으로 되길’이 먼저 울려 퍼졌다.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아리랑 부채춤’을 선보였다.

아리랑 가락에 맞춰 부채를 흔드는 모습에 관중들은 갈채를 보냈다. 난타, 드럼 등에 춤, 노래가 곁들여지는 타·무·악 공연 ‘마침내 바다’도 볼 수 있었다. 특설 무대에 자리한 관중들은 연신 환호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뒤섞임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전남도립단 기주영 PD는 “전국체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전남 도민, 선수단을 ‘문화예술’을 매개로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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