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을 만든 사람들] “호남의 예술자원 활용해 ‘전국藝전’으로 만들었죠”
2023년 10월 19일(목) 21:35 가가
개·폐회식 연출 박명성 총감독
“이번 전국 체전이 ‘전국예(藝)전’이 될 수 있겠다는 상상력을 개·폐회식 컨셉에 자연스레 녹였습니다. 드론 쇼, 전통공연,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에서 예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죠. 전국 체육인들과 전남도민 등이 하나 되길 축원하는 의미도 담았고요.”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만난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박명성 총감독은 마지막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의 입상 현황을 소개하고 성화를 끄면서 체전 성료를 알리는 통상적인 폐막식과 달리 ‘전국 예(藝)전’을 기치로 내건 이번 폐막식은 박현빈·소찬휘 등 대중가수를 초청하고 레이저, 드론 쇼와 전통 공연 레퍼토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해남 출신인 박 총감독은 지난 1982년 연극 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입문, 40여년 간 무대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온 신시컴퍼니를 창단하고 이끌었다. 또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등 굵직한 행사들을 연출하며 역량을 발휘해 왔다.
“호남이 갖고 있던 전통문화와 예술자원은 그동안 고루하게 치부돼 온 것이 현실입니다. 미래 콘텐츠와 전통을 조화시켜 녹색 땅 전남의 뿌리까지 뒤흔들고 싶었습니다.”
몇달 간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개폐회식 준비에 정신이 없었다는 그는 ‘극성 기아타이거스 팬’으로 정보석 배우, 선동열 감독과 야구 친구라는 말도 덧붙였다.
“개폐회식 무대를 잘 마련해 체전을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만족하고 가시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104회 전국체전의 성화는 꺼졌지만, 박 총감독의 임기는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나는 다음 달까지다.
/특별취재반
해남 출신인 박 총감독은 지난 1982년 연극 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입문, 40여년 간 무대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온 신시컴퍼니를 창단하고 이끌었다. 또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등 굵직한 행사들을 연출하며 역량을 발휘해 왔다.
“개폐회식 무대를 잘 마련해 체전을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만족하고 가시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104회 전국체전의 성화는 꺼졌지만, 박 총감독의 임기는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나는 다음 달까지다.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