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선수단, 남도의 풍광·맛깔난 음식에 ‘엄지척’
2023년 10월 18일(수) 19:50
18개국 1470명 경기 없는 날엔 관광…전남도, 수송차 등 전방위 지원
홍보·판매관, 체험·시식·할인전 인기…누리소통방, 경품행사도 다채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18개 국가 1470명 규모 해외동포선수단이 남도 곳곳을 돌며 풍경과 음식 맛을 예찬하고 있다. 이들은 1970년대 고국을 떠난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재독일선수단이 18일 완도 장보고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에 참가중인 전국의 선수단과 해외 동포단이 남도의 멋과 맛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또한 전남도는 체전을 계기로 우수 농수특산물의 홍보와 농업·농촌정책을 적극 알렸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남도의 매력적인 풍경과 음식 맛에 흠뻑 빠져 전남 구석구석을 돌며 남도를 예찬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18개 국가 1470명 규모다.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골프, 스쿼시, 태권도, 검도 등 8개 종목에 참가한 이들은 1970년대 고국을 떠난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전남을 처음 방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가별 전담 공무원 108명을 투입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체전이 되도록 수송차량 1762대를 동원하는 등 해외동포선수단 편의 제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도의 멋과 맛을 느끼고 돌아가도록 경기 일정이 없거나 조기 종료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나주, 무안, 화순, 함평, 강진, 완도, 영암 지역 관광투어 차량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해주고 있다.

파독간호사 출신이 많은 재독일선수단은 강진~완도 관광코스를 둘러봤다. 이들은 남해안의 유려한 풍광과 맛깔난 음식을 극찬했다. 나주배 시식 코너를 제공받은 재미국선수단은 아삭하고 달콤한 고품격 배 맛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외동포선수단 모두 전남도내 식당은 가는 곳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이라는 칭찬 일색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모처럼 전남을 찾은 해외동포선수단에게 남도의 멋과 맛을 통해 고국의 향수를 흠뻑 느끼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대회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남도와 해외동포가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이 고향인 장광흥 재독일체육회장은 파독 광부 출신으로 지금은 은퇴해 독일에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전국체전 개최지역 선수에게 매년 깻잎장학금 1000유로를 지원하는 등 고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가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참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남도장터 입장상품 등을 알리고, 농업·농촌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홍보관에서는 ‘남다른 남도밥상, 남도장터’라는 주제로 운영,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0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남도장터 누리집 주소 알기’ 이벤트로 남도장터에 입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조식품 등 다양한 농특산 제조식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발길을 붙잡았다. 또 ‘2023년 10대 브랜드 쌀’,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전통주’, ‘전라남도 특화 빵’ 시식 이벤트도 관심을 모았다. 전국 광역시·도 홍보관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농특산물 제조 가공식품을 담은 남도장터 상품 꾸러미 박스를 전달하며 남도장터 회원 모집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도 펼쳤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에선 떡메치기, 대나무 깨방정 인형 만들기, 율무 비즈 팔찌 만들기 등 휴양마을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휴양공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지난 2022년 87만명이 이용했다.

홍보관에선 누리소통방(SNS) 방문 인증 및 룰렛 이벤트 참여를 통해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전남 수산물 홍보관에서는 천일염, 자숙전복, 영광굴비, 건다시마 등 전남산 명품 수산물과 가공품 50여 품목을 선보였으며, 전복 시식행사와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펼쳤다. 특히 전복·돌돔·붉바리 등 생선 10여 품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족관을 전시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수산물 판매관은 활전복·곱창김·반건조우럭·새우젓 등을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목포종합경기장에 마련된 각 시·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풍부한 미네랄과 깨끗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전남산 천일염 홍보활동도 펼쳤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ngju.co.kr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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