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커지는 국제유가 불안”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피프티피프티 키나 "전속계약 소송 항고 취하" 어트랙트 복귀
2023년 10월 17일(화) 18:10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북한산의 올해 단풍 개시일은 작년보다 하루 이르고 평년보다 이틀 늦었다.<기상청 제공>

◇북한산, 단풍 시작

기상청이 북한산에 단풍이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산의 올해 단풍 개시일은 작년보다 하루 이르고 평년보다 이틀 늦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올가을 첫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에 이어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계룡산,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상태다. 기상청이 단풍이 시작됐다고 발표하는 기준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에 단풍이 물들었을 때다. 보통 일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든다. 산 80%에 단풍이 들면 ‘절정’ 기간으로 보는데, 보통 단풍이 시작된 지 20일 후에 ‘절정’이 된다.

◇“커지는 국제유가 불안”…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 일몰 예정이었던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는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205원 낮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리터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유지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리터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일부 환원했다.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 선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김회장은 한국인 두 번째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IOC 위원이다. IF 대표로 활동해야 IOC 위원도 유지되는 만큼 김 회장은 2026년에 열리는 차기 ISU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소속사 복귀…“전속계약 소송 항고 취하”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송지경)가 16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키나는 전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멈추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 측은 “키나만 항고취하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멤버 3명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키나가 어트랙트에 복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멤버 4인은 지난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이에 키나를 비롯한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 멤버 전원이 항고한 상태였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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