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정순신, 국정감사서 “아들 학폭 논란 피해 학생과 가족들께 사과”…‘무자본 갭투자로 426억 편취’ 검찰, 1세대 빌라왕 구속기소
2023년 10월 11일(수) 18:20

/클립아트코리아

◇정순신, 국정감사 증인 출석…“아들 학폭 논란 피해 학생과 가족들께 사과”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학생 가족과 합의됐고 용서는 받았지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올해 2월 국가수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학교폭력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강제전학 조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야 전학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검사였던 정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면허 취소 됐던 마약 범죄 의사, 10명 중 3명은 의료계 복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된 의사 10명 중 3명은 다시 의료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마약 범죄로 면허가 취소된 의사 33명 중 9명(27.2%)이 면허를 재교부받았다. 반면 같은 기간 심사를 받은 간호사 2명은 모두 면허를 교부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인 면허가 취소된 경우 복지부 면허 재교부 심의 소위원회(총원 9명)에서 과반인 5명 이상이 동의해야 재교부 받을 수 있다. 백종헌 의원은 “소위원회 구성원 중 다수가 전·현직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어 공정성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인 면허 재교부 제도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자본 갭투자로 426억 편취’…검찰, 1세대 빌라왕 구속기소

서울·인천 등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400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1세대 빌라왕’이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11일 사기 혐의를 받는 진모(51)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금천구, 인천 일대에서 피해자 207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426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진 씨는 자기 자본 없이 빌라를 매수해서 실제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차액을 챙겼으며, 2014~2020년 사이 주택 772채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왔지만 다수의 피해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2년 연장…역대 최장

신한은행이 KBO의 최장기 스폰서가 됐다. KBO와 신한은행은 11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5 시즌까지 2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8년 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신한은행은 이와함께 역대 최장기 스폰서가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6년간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 구단 전용 신용/체크카드 등 야구 팬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쏠야구 플랫폼을 통해 승부예측, 쏠퀴즈 등과 같은 데일리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올스타 팬투표를 통한 기부금 적립,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연평균 약 2600억원의 미디어 노출효과도 기록했다.

◇발라드 최강자 ‘성시경X나얼’ 컬래버…‘잠시라도 우리’ 발표

발라드 최강자 ‘꿀보이스’ 성시경과 ‘고막남친’ 나얼이 가을을 맞아 감성 짙은 듀엣곡을 선보인다. 11일 에스케이재원에 따르면 성시경과 국내 대표 알앤비(R&B) 보컬리스트 나얼이 듀엣 발라드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19일 발표한다. ‘잠시라도 우리’는 성시경이 프로젝트 음원을 제외하고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ㅅ’(시옷) 이후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번 곡은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발라드 곡으로 나얼이 직접 작곡에 참여했으며 ‘90년대 발라드 작사의 신화’로 불리는 작사가 박주연이 노랫말을 썼다. 한편 성시경과 나얼은 지난해 나얼의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수록곡 ‘아픈 나를’에서 뮤지션과 프로듀서로 호흡을 맞췄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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