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그 시절 초딩 필수템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억놀이터'
2023년 10월 06일(금) 17:25 가가
옛 광주우체국 '우다방' 사진 전시
추억의 물건으로 과거 회상


80~90년대 초등학생들의 가방.
나무로 만들어진 캐스터네츠와 탬버린이 들어있던 악기세트, 그리고 학교 준비물을 담았던 빨간 책가방. 80~90년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이들의 눈길을 끄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입구엔 은은한 단맛을 내던 추억의 껌 아카시아와 쥬시후레쉬의 대형 모형도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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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놀이터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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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절구, 양초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기억놀이터’ 안에 들어서면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추억이 되살아난다. 기억놀이터는 광주 시민의 기억을 토대로 한 복합전시체험공간을 통해 그 시절을 회상함과 동시에 현재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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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우체국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우다방 앞 풍경’ 부스에는 옛 광주우체국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그리움이 담긴 엽서’를 남기며 ‘우다방’이라고 불렸던 광주우체국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광주 충장로 5가 광주극장 옆에 위치한 기억놀이터는 축제기간인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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