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진군 돌봄 어르신들에 AI 케어 서비스
2023년 10월 03일(화) 19:45
‘농촌형 스마트 안전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일환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가 최근 강진군에 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강진군의 ‘농촌형 스마트 안전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20명의 어르신들에게 AI 스피커를 비롯해 IoT 장비(스마트 스위치·모션 센서·문열림 센서)를 제공한다.

KT AI 스피커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적인 말벗이 돼주거나 음악듣기, 전등 스위치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위급 시에는 음성호출을 통해 KT 텔레캅 관제센터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실제로 서비스 출시 이후 호남권 응급환자 구조 사례는 총 22건이었으며, 119 구조대원을 통해 병원에 이송되는 과정까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자체 담당자는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거나 문을 열어 놓을 경우 KT AI 케어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AI 스피커는 실제 사용자 분석 결과 불안감 및 고독감 감소 등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고령층과 1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AI 케어 서비스는 2021년 전국 최초로 광주시 서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나주·남원 등 호남권에 공급됐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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