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정 나선 이수권 광주지검장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2023년 09월 01일(금) 13:38

이수권 광주지방검찰청장이 1일 광주시 동구 광주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인사를 하고 있다.

이수권 (56·사법연수원 26기)광주지방검찰청장이 1일 26년간 몸담은 검찰을 떠났다.

재임기간 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온 그의 행보는 남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 지검장은 1일 오전 광주지검 5층 회의실열린 퇴임식에서 “10여년전 해남지청장을 역임하면서 맛본 남도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다시 광주에서 느끼게 돼 무척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검장은 후배들에게 “그 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온 검찰은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분야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범죄의 단죄 뿐 아니라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도 검찰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독립몰수제 등의 제도적 정비와 기존 처벌 위주의 업무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검찰청의 업무영역을 확장해야한다”면서 “전세사기 피해와 마약 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 검사장의 아내가 함께 참석했고,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자녀는 화상통화로 26년간의 공직생활에 고생한 아버지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서울 출생으로 영동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 대검 공안기획관, 수원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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