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친분 과시’ 사건 브로커 구속
2023년 08월 06일(일) 20:50 가가
인사 개입 가능성 속 경찰 내 후폭풍 부나
광주지검, 수사 확대
광주지검, 수사 확대
경찰 고위직 간부들과 친분을 내세워 수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사기범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건 브로커’가 구속됐다.
특히 이 브로커가 “수십명의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직을 관리하고 있고 경찰 인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찰 수사 사건과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따라 경찰내 후폭풍이 예상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지난 4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 등에 입건된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C씨에게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대체불가토큰(NFT) 투자자들을 모집해 20~30억원을 가로챈 혐의와 별도의 사기 범행 등으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C씨에게 A씨를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경찰 고위직 인사들과의 인맥을 내세워 가상자산 사기 범죄에 연루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고가의 외제차와 현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A씨가 “경찰 고위직 등의 수사기관 인맥을 동원해 사건 처리를 도와주겠다”며 C씨에게 청탁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C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비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씨를 구속한 검찰은 경찰 관계자에 대한 후속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이 C씨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수사가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반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특히 이 브로커가 “수십명의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직을 관리하고 있고 경찰 인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찰 수사 사건과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따라 경찰내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 등에 입건된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C씨에게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대체불가토큰(NFT) 투자자들을 모집해 20~30억원을 가로챈 혐의와 별도의 사기 범행 등으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C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비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씨를 구속한 검찰은 경찰 관계자에 대한 후속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이 C씨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수사가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반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