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휴가철 연안 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
2023년 07월 25일(화) 18:20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15일까지 22일간 연안 여객선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여객선 운항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22일간 연안 여객선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휴가철을 맞은 이 기간 여객선 운항 횟수는 8710회로, 이전 같은 기간보다 350회가량 증편될 것으로 목포해수청은 내다봤다.

연안 여객선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가량 증가한 41만7000명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만7000명은 방학과 휴가 성수기가 겹치는 다음 달 5일에 몰릴 것으로 보여 가장 혼잡한 날짜로 꼽혔다.

관광객이 몰리는 완도~청산과 당목~서성 항로는 각각 여객선 1척이 추가 투입된다.

목포~홍도, 화흥포~소안 등 3개 항로도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목포해수청은 앞서 여객선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특별 교통대책 기간에는 ‘특별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해상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객선 이용 때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출항 10분 전에는 승선을 완료하는 등 여객선 승하선 혼잡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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