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식히는 인공안개 ‘쿨링포그’
2023년 07월 10일(월) 20:15 가가
‘쿨링포그 시스템’
주변 온도 3~5도 저감 효과
주변 온도 3~5도 저감 효과
30도를 웃도는 온도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걷기만 해도 땀이 맺히는 날씨다.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광주 곳곳에서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친환경 야외 냉방장치로, 인체에 무해한 수돗물을 활용한다.
인공적으로 안개를 만들어 주변온도를 낮춰주는 원리로 3~5도의 온도 저감 효과가 있다. 또한 물 입자가 먼지를 포획해 하강하면서 대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45개의 안개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물 입자의 크기는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피부나 옷에 닿아도 젖지 않을 정도로 미세해 공중에서 빠르게 기화한다.
7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금남로 일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당초 5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가뭄으로 인해 기간이 변경됐다.
물 안개는 5분간 분사된 후 10분 간 멈춘다.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5도 이상일 경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이외에도 광주 지역의 쿨링포그 시스템은 상무시민공원, 5·18 기념공원, 유스퀘어 등 다양한 시민 공간에 마련되어있다.
문화전당에서 금남로 공원을 잇는 350m 구간 시설은 광주환경공단에서 운영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각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광주 곳곳에서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친환경 야외 냉방장치로, 인체에 무해한 수돗물을 활용한다.
45개의 안개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물 입자의 크기는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피부나 옷에 닿아도 젖지 않을 정도로 미세해 공중에서 빠르게 기화한다.
7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금남로 일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당초 5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가뭄으로 인해 기간이 변경됐다.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5도 이상일 경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이외에도 광주 지역의 쿨링포그 시스템은 상무시민공원, 5·18 기념공원, 유스퀘어 등 다양한 시민 공간에 마련되어있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