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하나은행 라운지 1968’
2023년 05월 02일(화) 20:05 가가
‘전일빌딩245’ 1층
김용택 강연·금융사기 예방교육
북카페·음악감상실 시민들 발길
김용택 강연·금융사기 예방교육
북카페·음악감상실 시민들 발길
지난 2020년 ‘전일빌딩 245’ 1층에 들어선 하나은행 ‘라운지 1968’이 시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68은 광주의 상징적인 건물이자 하나은행 광주지점이 입주한 전일빌딩이 완공된 해로, 5·18 당시 헬기사격탄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전일빌딩 245’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온 뜻깊은 공간이다.
지난 27일 개최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초청 문화행사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 쓰다’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혼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모여 좋은 강연을 듣고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이 있으니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라면서 “이런 훌륭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준 하나은행과 저명인사 특강을 기획한 독지가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시인의 특강에 이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받는 등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하나은행 광주지점의 ‘라운지 1968’은 하나금융그룹이 컬처뱅크를 모토로 개설한 7호점으로,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위한 개방형 문화 거점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시니어 아지트와 뉴트로를 지향한 복합문화공간 답게 북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음악감상실에서 LP를 들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영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들도 인기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이용제한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가 해제된 이후부터 예약을 통해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양동원 부행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광주 시민들의 자부심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라운지 1968’을 꾸몄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1968은 광주의 상징적인 건물이자 하나은행 광주지점이 입주한 전일빌딩이 완공된 해로, 5·18 당시 헬기사격탄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전일빌딩 245’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온 뜻깊은 공간이다.
한 참가자는 “혼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모여 좋은 강연을 듣고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이 있으니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라면서 “이런 훌륭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준 하나은행과 저명인사 특강을 기획한 독지가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시인의 특강에 이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받는 등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양동원 부행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광주 시민들의 자부심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라운지 1968’을 꾸몄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