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작희곡공모전, 양예준씨 우수상
2023년 04월 26일(수) 20:35
‘청춘, 마음의 끈 한 가닥’ 지역색·소시민 생활상 그려

왼쪽부터 양예준 씨, 박소현 씨, 박숙자 씨.

광주다움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제5회 광주광역시 창작 희곡 공모전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번 창작희곡 공모전은 대상작 없이 우수상(차상)에 양예준씨(경기)의 ‘청춘, 마음의 끈 한 가닥’이 선정됐다. 우수상(차하)에는 박소현씨(서울)의 ‘조선인 거리, 광주극장’, 박숙자씨(광주)의 ‘그때는 시작에 불과했다’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공모전에서는 9편이 본심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대상작 없이 우수상 차상 한편, 차하 두 편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청춘, 마음의 끈 한 가닥’에 대해 “지역색을 드러낸 맛깔나는 대사와 소시민이 살고 있는 생활상을 역력히 드러낸 점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치열한 인간관계로 몰아갔으면 한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창작 희곡 공모전은 광주광역시 서구와 광주 서구문화원이 주최·주관했으며 수상작들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광주시민연극제에서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제9회 광주시민연극제의 참가 극단은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