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연주 스크린으로 만나요…CGV 광주 터미널점
2023년 04월 25일(화) 20:10
6월17일까지 상영

마르타 아르헤리치(왼쪽)와 주빈 메타

영화관서 만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GV가 세계 3대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17일까지 광주 터미널점에서 상영한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 4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9일까지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두 거장의 가장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로맨틱’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보스턴 심포니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의 음악 감독을 역임한 안드리스 넬슨스의 말러 ‘교향곡 7번’을 만날 수 있다.

5월 17일부터 27일까지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상임을 맡고 있는 독일 대표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등장한다. 연주 레퍼토피는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과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교향시 ‘알프스 교향곡’이다.

마지막으로 6월 7일부터 17일까지 세계 최고령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협연을 선보인다. 베토벤, 멘델스존의 곡과 더불어 세계 3대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닐센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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