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2023년 04월 20일(목) 20:45 가가
실내악·피아노곡 등 집중 연주
25~27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신수경·박은식 등 16명 연주자 참여
25~27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신수경·박은식 등 16명 연주자 참여
올해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을 맞는 해다.
많은 클래식 작곡가 가운데에서도 그의 곡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아 인기가 높으며 그의 삶과 음악을 담은 창작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도 인기리에 공연중이다.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은 2016년 KBS클래식 FM이 진행한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우수에 젖은 2악장의 멜로디는 에릭 칼멘, 셀린 디온 등이 부른 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당시 연주한 ‘피아노협주곡 3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흐마니노프곡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연주회가 3일간 이어진다. 첫 날은 성악,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실내악곡을 들려주며 나머지 이틀은 7명의 남성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가 25~27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전남대 신수경 교수를 중심으로 최근 창단된 ‘Amich di piano·피아노의 친구’가 기획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25일 연주 레퍼토리는 피아노 3중주로 듣는 ‘엘리제 1번 G장조’(천민경·김민수·김형건)로 문을 열며 유명한 ‘보칼리제’, ‘노래하지 마오, 아름다운 연인이여’, ‘봄의 물결’을 윤한나(소프라노), 김민수(첼로), 이지은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신수경, 백계준이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듀엣을 위한 6개의 소품’이다.
26일은 ‘전주곡(Prelude)’을 집중적으로 들려준다. 김동준과 김민준이 ‘10개의 전주곡 O.p 23’을 나누어 연주하며 박은식 전남대 교수는 ‘13개의 전주곡 Op.32’ 전곡을 들려준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김유상과 정승훈이 ‘6개의 악흥의 순간 O.p 16’을 세 곡씩 들려주며 이철민이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2’를 선사한다. 마지막 곡은 최현호가 들려주는 ‘소나타 2번’이다.
전석 초대. 문의 010-9184-1267.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많은 클래식 작곡가 가운데에서도 그의 곡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아 인기가 높으며 그의 삶과 음악을 담은 창작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도 인기리에 공연중이다.
라흐마니노프곡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연주회가 3일간 이어진다. 첫 날은 성악,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실내악곡을 들려주며 나머지 이틀은 7명의 남성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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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전남대 신수경 교수를 중심으로 최근 창단된 ‘Amich di piano·피아노의 친구’가 기획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26일은 ‘전주곡(Prelude)’을 집중적으로 들려준다. 김동준과 김민준이 ‘10개의 전주곡 O.p 23’을 나누어 연주하며 박은식 전남대 교수는 ‘13개의 전주곡 Op.32’ 전곡을 들려준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김유상과 정승훈이 ‘6개의 악흥의 순간 O.p 16’을 세 곡씩 들려주며 이철민이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2’를 선사한다. 마지막 곡은 최현호가 들려주는 ‘소나타 2번’이다.
전석 초대. 문의 010-9184-1267.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