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관 관계자들 ‘광주비엔날레’ 관람
2023년 04월 20일(목) 20:15
뉴욕 휘트니 미술관 일행 전시장 방문…뉴 뮤지엄 등도 예정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세계 미술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에 따르면 이날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일행이 전시장을 찾은 데 이어 앞으로 워커 아트 센터(Walker Art Center), 뉴 뮤지엄(New Museum) 관계자도 비엔날레를 찾을 예정이다.

재단은 20일 오전 D 웨인버그 미국 뉴욕의 휘트니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사진>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손님맞이 본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눴으며, 이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전시를 관람했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시대 미술 현장인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광주비엔날레를 매개로 해외 유수 미술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본 아담 D 웨인버그 관장은 “이숙경 예술 감독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통일감 있으면서도 개별 작가들의 목소리를 잘 들려주고 있다”며 “주제는 매우 시적이면서 한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열려있으며, 아주 아름다운 방식으로 강렬함과 조용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아담 D 웨인버그 관장은 새로운 작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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