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가 KIA 타이거즈를 응원합니다
2023년 04월 18일(화) 20:40 가가
배우 김수·효은·최지혜 등 참여
23일 경기서 시구·애국가 제창
23일 경기서 시구·애국가 제창
뮤지컬 ‘광주’가 ‘문화스포츠 행사’로 광주 시민과 야구 팬을 만난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첫 무대를 갖게 돼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광주’ 출연 배우들이 시구를 비롯해 애국가 제창 등 축하 공연에 나서는 것.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윤이건 역의 김찬호는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KIA팬이기도 한 김찬호는 “KIA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며 “무엇보다 뮤지컬 ‘광주’ 팀과 함께 축하 무대까지 가질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애국가 제창은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정화인 역의 김수, 야학교사 문수경 역의 효은·최지혜 배우가 한다. 광주 출신 김수는 “고향의 시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는 생각을 하니 벅찬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와 지난해 시즌 참여한 신은호를 비롯해 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자언, 신승현, 조배근, 황수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특별무대에서는 광주의 평화로운 본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달이 올 때까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와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광주’가 전국으로 파급력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선례를 남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모두 9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예매중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는 23일 오후 2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광주’ 출연 배우들이 시구를 비롯해 애국가 제창 등 축하 공연에 나서는 것.
애국가 제창은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정화인 역의 김수, 야학교사 문수경 역의 효은·최지혜 배우가 한다. 광주 출신 김수는 “고향의 시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는 생각을 하니 벅찬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모두 9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예매중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