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 역사관 개관
2023년 04월 17일(월) 21:30
광주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광주여고는 지난 15일 학교 강당에서 동문과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

기념식에는 ‘광주여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진봉례 위원장과 광주여고 총동창회 권정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여고는 1923년 4월 15일 호남 최초 고등공립 여학교(광주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했으며 1951년 9월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다. 현재까지 졸업생 3만5000여 명을 배출했다.

학교는 광주시 동구 장동에 있었으나 2010년 3월 화정동으로 옮겼다.

역사관은 기숙사 건물이었던 ‘난원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개교 100년 발자취가 담겨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4·19혁명 참여 학생들의 기록 등도 선보인다.

학교 교정에는 100주년 기념비도 세워졌다.

이날 광주여고 노창수 제29대 교장, 나규동 제30대 교장, 안도민 제34대 교장, 승영숙 제36대 교장, 사회복지법인 용진원 민명철 이사장 등이 학교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여고 사랑상’을 받았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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