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관장, 민간 전문가가 맡는다
2023년 04월 11일(화) 21:00 가가
공무원 파견서 개방형 직위로 전환,…6월 재개관 전 마무리
현직 공무원이 맡고 있던 광주문화예술회관<사진> 관장이 다시 개방형 직위로 전환돼 민간 전문가가 임용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개관 28년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관장을 임명했었지만 2년 6개월만인 지난 2021년 개방형 직위를 해지, 지금까지 공무원을 관장으로 임명해왔다.
시는 오는 6월 문예회관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행정 절차를 진행, 개관 전까지 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부임한 신민석 현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3일부터 휴직에 들어가면서 개방형 직위 전환을 추진해왔다.
시는 개방형 직위 해지 당시 반발하는 지역 예술계에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와 내부 현안문제 해결 등이 마무리되면 조직을 정비 후 개방형 직위 관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했지만 다시 공무원이 파견됐었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 문예관장을 지역 문화계가 요구해왔던 만큼 민간인 관장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이끌 수장에 대해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문예회관 관계자는 “현재 문예회관장 개방형 지위와 관련한 내부 문서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임용 절차를 빨리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광주시는 지난 2019년 개관 28년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관장을 임명했었지만 2년 6개월만인 지난 2021년 개방형 직위를 해지, 지금까지 공무원을 관장으로 임명해왔다.
시는 개방형 직위 해지 당시 반발하는 지역 예술계에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와 내부 현안문제 해결 등이 마무리되면 조직을 정비 후 개방형 직위 관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했지만 다시 공무원이 파견됐었다.
광주문예회관 관계자는 “현재 문예회관장 개방형 지위와 관련한 내부 문서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임용 절차를 빨리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