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광주선수단 전원 메달
2023년 04월 04일(화) 21:20
고재청·공인숙·박금숙 금2·은1…한국, 8번째 종합우승 ‘7연패’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한 광주 선수단이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통산 8번째 종합우승과 함께 7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국가대표로 참가한 광주 선수단 3명은 컴퓨터 수리(고재청 선수·금메달), 양복(공인숙 선수·금메달), 양장(박금숙 선수·은메달) 분야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2차례나 연기돼 2016년 제9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7개국 420명의 선수가 참여해 44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졌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34명이 참여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우승했다.

우리나라는 1981년 일본 도쿄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이번 프랑스 메스 대회까지 모두 10차례 참가, 종합 우승 8회와 7연패(제4회~제10회)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34명 국가대표 선수들의 불타는 투지와 기술위원 등 지원인력들의 노고가 합쳐진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선수단이 열정과 능력을 우리 사회를 위해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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