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분 못 지키고…‘용의 눈물’
2023년 03월 01일(수) 20:35 가가
전남 드래곤즈 K리그2 개막전
홈구장에서 안양에 0-1 패배
홈구장에서 안양에 0-1 패배
전남드래곤즈가 마지막 3분을 지키지 못하고 패배로 2023시즌을 열었다.
전남은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2023 K리그2 개막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중반 이후 거세게 안양 골대를 겨냥했던 전남의 슈팅이 잇달아 불발된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아쉬운 실점을 남기면서 안방에서 쓴 패배를 안았다.
전반 12분 임찬울이 슈팅을 날리면서 개막전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에는 발디비아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안양이 먼저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30분 이우형 감독이 이재용과 최성범을 대신해 조성준과 안용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교체 카드로 후반전 분위기를 바꿨다.
이 감독은 임찬울과 박성결을 대신해 추상훈과 플라나를 그라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후반 3분 플라나가 1대 1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팽팽한 힘겨루기가 전개됐고, 후반 중만 전남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3분 플라나의 왼발 슈팅이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킨 전남, 1분 뒤에는 추상훈이 오른발로 안양 골대를 두드렸지만 공은 골키퍼 박성수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다시 한번 추상훈이 움직였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올라간 추상훈이 직접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남이 이후에도 안양 진영에서 공세를 벌였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안양 조나탄의 터닝 슈팅이 나오면서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정된 90분의 시간이 모두 지난 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추가 시간에 돌입하자 마자 추성훈이 골키퍼를 마주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그리고 후반 48분 전남이 코너킥 상황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안양 안드리고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떨어진 공을 잡은 조나탄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전남 골대를 뚫었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에도 상대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가면서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지만, 만회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결정력·뒷심 싸움에서 밀린 전남은 안방에서 펼쳐진 2023시즌 개막전에서 0-1패를 남겼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은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2023 K리그2 개막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중반 이후 거세게 안양 골대를 겨냥했던 전남의 슈팅이 잇달아 불발된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아쉬운 실점을 남기면서 안방에서 쓴 패배를 안았다.
이후 안양이 먼저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30분 이우형 감독이 이재용과 최성범을 대신해 조성준과 안용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교체 카드로 후반전 분위기를 바꿨다.
이 감독은 임찬울과 박성결을 대신해 추상훈과 플라나를 그라운드에 올렸다.
후반 23분 플라나의 왼발 슈팅이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킨 전남, 1분 뒤에는 추상훈이 오른발로 안양 골대를 두드렸지만 공은 골키퍼 박성수 정면으로 향했다.
전남이 이후에도 안양 진영에서 공세를 벌였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안양 조나탄의 터닝 슈팅이 나오면서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정된 90분의 시간이 모두 지난 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추가 시간에 돌입하자 마자 추성훈이 골키퍼를 마주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그리고 후반 48분 전남이 코너킥 상황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안양 안드리고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떨어진 공을 잡은 조나탄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전남 골대를 뚫었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에도 상대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가면서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지만, 만회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결정력·뒷심 싸움에서 밀린 전남은 안방에서 펼쳐진 2023시즌 개막전에서 0-1패를 남겼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