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페퍼스, KGC인삼공사에 잇따라 고배
2023년 02월 24일(금) 22:39
지난 21일 1-3패배 이어 같은 스코어로 무릎
니아 리드 21점, 이한비 11점 맹활약 빛바래
공격 성공률 34.97%, 인삼공사 44.37%에 밀려

페퍼스 선수들이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인삼공사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제공>

광주 AI페퍼스가 3일만에 다시 만난 인삼공사에 연패를 당했다.

페퍼스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1-3(17-25, 17-25, 25-20, 16-25)으로 졌다. 지난 21일 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던 페퍼스는 이날도 같은 세트 스코어로 패배했다. 창단 이래 인삼공사에 12연패를 당했다.

페퍼스는 시즌 4승 27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좌우 쌍포 니아 리드(21점)와 이한비(16점)가 활약했고 최가은(9점)도 가세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객관적인 수치에서도 패배의 원인이 반영됐다. 공격성공률 34.97%로 44.37%를 찍은 인삼공사에 크게 밀렸다. 페퍼스가 공격으로 58점을 따낸데 반해 인삼공사는 75점을 뽑아냈다. 블로킹에서도 5개(세트당 1.25개)에 그쳐 9개(2.25개)를 기록한 인삼공사에 밀렸다. 페퍼스는 리시브 효율 38.37%였으나 인삼공사는 40.28%로 우위에 섰다.

1,2세트를 잇따라 내준 페퍼스에게는 3세트가 위안이었다. 리시브 효율을 47.37%까지 끌어올린 페퍼스는 리드(7점)와 이한비(6점)가 득점포를 터트려 세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 16득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