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갈은 전남 “정글 헤치고 승격 도전”
2023년 02월 22일(수) 21:20
K리그2 내달 1일 안양과 개막전
이장관 감독, 홈 경기 승리 다짐

지난 21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리그2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전남 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왼쪽)과 이후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글 같은 K리그2에서 승격에 도전한다.”

전남드래곤즈의 이장관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전남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2 2023 개막전을 갖는다.

전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를 기록했다. 초반 부진 속 대학 무대에서 지도력을 검증 받은 이장관 감독이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전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아쉬운 첫 시즌을 보낸 이장관 감독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핸드폰 볼 시간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을 위해 칼을 갈았다.

이장관 감독은 “전남은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다. 우리에겐 뛰어난 전용구장과 사랑하는 팬분들이 있다. 정글 같은 K리그2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막전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전남의 시즌 첫 상대는 작년 K리그2 3위를 기록하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간 안양이다. 저력 있는 팀과의 대결인 만큼 첫 싸움이 중요하다.

이장관 감독은 “작년에 있었던 스토리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지난 것에 너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는 축구로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겠다. 홈 개막전이니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가겠다”고 ‘승점 3점’을 예고했다.

안방에서 시작하는 2023시즌 전남은 홈 개막전 입장관중을 위해 아이패드, 다이슨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플레이스테이션5, LG와인셀러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개막전 입장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2023시즌은 코로나 대응 메뉴얼에 따라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지만, 육성응원과 음식물 반입·취식이 가능하다.

2023시즌 재도약을 목표로 내세운 전남이 홈 개막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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