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통한 개혁으로 광주체육 백년대계 이끌 것”
2023년 02월 16일(목) 19:45 가가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취임
5대 현안 제시…실천 의지 다져
조직 효율 개편, 일하는 체육회로
전문·생활체육부 통합 방안 검토
스포츠마케팅부 신설 재원 확보
선수들 꿈과 시민 건강 위해 총력
낙선 후보들에게도 인사 천거 받아
5대 현안 제시…실천 의지 다져
조직 효율 개편, 일하는 체육회로
전문·생활체육부 통합 방안 검토
스포츠마케팅부 신설 재원 확보
선수들 꿈과 시민 건강 위해 총력
낙선 후보들에게도 인사 천거 받아
“화합·소통·통합하는 체육회 만들어 광주체육 개혁을 이끌고 시민과 선수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전갑수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이 16일 광주시 서구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체육 백년대계를 이끌기 위한 5대 현안을 제시했다. 체육회장 선거 공약을 취임식에서도 거듭 강조하고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광주 체육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첫 실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광주체육을 이끌고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구성원들을 모두 챙기고 아우르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그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대립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집행부를 꾸릴 인사들을 천거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회장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여 광주 스포츠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두번째로 내세웠다. 시민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일하는 체육회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는 “전직원들은 체육인들에게 봉사하고 체육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 회장은 이같은 구조를 깨기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예산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법무, 홍보팀을 강화한다. 홍보 강화는 지역 체육성과가 시민들에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다. 감사 분야에서는 내부 통제기능을 새롭게 구축하고 객관·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조직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부서는 스포츠 마케팅이다. 현 전문체육부와 생활체육부를 통합해 체육지원부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주시 재정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관행에서 탈피해 자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포츠 마케팅 부서 신설은 정부, 대한체육회가 재정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전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는 “광주체육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광주시, 시의회 또한 대한체육회 등 중앙정부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국비 공모사업 유치에도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 복지와 인프라 확충도 역점 사업이다.
전 회장은 “전문체육 도약을 위해 선수 연계육성과 실업팀 확대로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면서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여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수 있도록 하고 종목단체 지원을 확대해 소외받는 종목단체가 없도록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소통하고 화합하는 회장으로서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체육인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체육회를 만들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건설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육성학교 선수 대표 등 현장 체육인을 초청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시민 생활체육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광주체고를 방문해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
전 회장은 50여 년간 배구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경기인 출신 체육인이다. 광주시배구협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전갑수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이 16일 광주시 서구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체육 백년대계를 이끌기 위한 5대 현안을 제시했다. 체육회장 선거 공약을 취임식에서도 거듭 강조하고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그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광주체육을 이끌고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구성원들을 모두 챙기고 아우르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그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대립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집행부를 꾸릴 인사들을 천거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예산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법무, 홍보팀을 강화한다. 홍보 강화는 지역 체육성과가 시민들에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다. 감사 분야에서는 내부 통제기능을 새롭게 구축하고 객관·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조직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부서는 스포츠 마케팅이다. 현 전문체육부와 생활체육부를 통합해 체육지원부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주시 재정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관행에서 탈피해 자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포츠 마케팅 부서 신설은 정부, 대한체육회가 재정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전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는 “광주체육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광주시, 시의회 또한 대한체육회 등 중앙정부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국비 공모사업 유치에도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 복지와 인프라 확충도 역점 사업이다.
전 회장은 “전문체육 도약을 위해 선수 연계육성과 실업팀 확대로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면서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여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수 있도록 하고 종목단체 지원을 확대해 소외받는 종목단체가 없도록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소통하고 화합하는 회장으로서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체육인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체육회를 만들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건설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육성학교 선수 대표 등 현장 체육인을 초청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시민 생활체육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광주체고를 방문해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
전 회장은 50여 년간 배구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경기인 출신 체육인이다. 광주시배구협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