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기원’ 집담회…3일 광주독립영화관
2023년 02월 01일(수) 19:45
1990년대 한국에 영화 문화를 전파했던 ‘시네마테크’를 주제로 한 집담회가 열린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3일 오후 3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광의 기원:90년대 시네마테크와 우리의 극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집담회는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던 세계 예술영화와 정치적 영화를 비합법 비디오로 소개했던 시네마테크를 조명한다.

특히 현재 ACC에서 19일까지 전시 중인 ‘원초적 비디오 본색’의 섹션 ‘꼬뮌들의 연대기’ 확장판으로 진행된다. 이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한국 영화사에 끼친 영향력을 90년대 시네마테크 활동과 연결 지은 것이다.

집담회 패널로는 영화 ‘돼지의 왕’을 제작한 조영각 프로듀서,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 조대영 동구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 김희진 부산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장, 강민구 대전 아트시네마 대표, 이진숙 영화 ‘밀정’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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