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순천만정원박람회 꼭 봐야할 킬러콘텐츠 많다”
2023년 01월 30일(월) 19:05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생태와 환경을 테마로 미래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콘텐츠가 다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머무는 게 아니라 커다란 도시 계획의 틀 속에서, 정원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열렸던 정원박람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과 시대의 정원 트렌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3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일대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장에는 국내외에서 찾아올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을 콘텐츠가 가득하다.

우선, 대규모 홍수에 대비해 재해예방시설로만 기능했던 저류지가 사계절 잔디광장으로 바뀌어 선보인다. ‘오천그린광장’으로 이름 붙인 잔디관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품격 있는 문화휴식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성공개최를 위한 ‘붐UP 페스타’를 열고 공개할 예정이다. 도심 속 강을 따라 배를 띄워 국가 정원과 도심을 둘러보면서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정원체험선도 운영된다.

드넓은 정원에서 유명 셰프의 음식을 맛보고 별을 감상하며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 스테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가든 스테이는 정원·문화·음식·힐링이 어우러진 신개념 숙박 프로그램으로, 조직위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미쉐린 스타급 셰프를 통해 지역로컬푸드만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순천=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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