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9골…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선두 질주
2023년 01월 29일(일) 19:20
부산시설공단에 28-26 승
6승 1무로 7경기 무패행진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2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9골을 터트린 강경민의 활약으로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오세일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도시공사는 2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8-26(16-13, 12-13)으로 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6승 1무로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올시즌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도 지속했다.

강경민은 9골(슛성공률 69.2%)·2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현(7골·2어시스트), 정현희(6골·2어시스트), 송혜수(5골·4어시스트) 등 주전들도 고루 득점했다.

이날 승부는 6m 드로우에서 갈렸다. 광주도시공사는 모두 17개 슛을 던져 13골을 뽑아내는 등 날카로운 슛감각을 선보였다.

골키퍼 박조은은 40개 슛 가운데 16개(방어율 40.0%)를 막아내며 뒷문을 걸어잠궜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20분까지 8-9로 리드당했으나 김지현의 가로채기를 이어받은 서아루가 골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지현의 골에 이어 정현희가 9m슛을 터트려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지현, 강경민 등의 골을 묶어 16-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4분께 16-16까지 따라붙었으나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의 7m슛이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다시 승부의 물줄기를 돌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후 2,3점차 리드를 지키다 17분께 4점차까지 부산시설공단을 밀어냈다.

하지만 25분께 27-25까지 쫓겼다.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 등 공격수 2명을 상대 코트에 두고 나머지는 수비에 투입하는 전략으로 2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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