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인도네시아 축구대표 아스나위 영입
2023년 01월 29일(일) 19:00
전남드래곤즈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아스나위(사진)를 영입했다.

구단 최초의 동남아시아(ASEAN)쿼터인 아스나위는 174cm 75kg의 다부진 체격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측면 수비수로 안산그리너스에서 2시즌을 보내면서 20경기 출전, 2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아스나위는 기술은 물론 강한 체력과 근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전남은 아스나위의 빠른 공·수 전환 움직임과 기술력이 이장관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아스나위는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 “승격의 가능성이 있는 전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남은 한국축구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구단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장관 감독은 “아스나위가 합류해 기쁘다. 스피드도 좋고 기술력도 갖춘 선수다. 전남에 맞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팀에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아스나위는 전남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진 창원 동계훈련장으로 합류, 2023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편 전남은 3월 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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