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D-50…분위기 끌어 올린다
2023년 01월 29일(일) 18:25
성공개최 기원 ‘붐UP 페스타’ 개최…2월 4일 전남 22개 시·군 참여
박람회-도심 연결 오천그린광장서 핵심콘텐츠 선 공개·축하공연 등

지난 26일 노관규(가운데) 순천시장 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건배주 시음회 참석자들이 공식 건배주로 선정된 막걸리 ‘현학(玄鶴)’을 시음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50여 일 앞두고 성공개최와 관심몰이에 나선다.

순천시는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오천그린광장에서 ‘붐UP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주최기관인 산림청, 전남도, 순천시뿐만 아니라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한마음으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이다.

전남도의 화합의 장과 아울러 서울, 부산 등 향우회에서도 150여명이 함께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장소인 오천그린광장은 대규모 홍수에 대비해 재해예방시설로만 기능했던 저류지를 사계절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바꿔낸 공간으로, 붐UP 페스타 개최와 함께 전 국민 앞에 미리 공개된다.

오천그린광장은 박람회 기간에는 도심과의 연결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들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창구이자 고품격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사전공연과 4인조 아트 퍼포먼스팀인 페인터스히어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 비전브리핑, 도민 화합 세리모니를 거쳐 카이, 비오, 소유, 김범수, 김희재, 제이위버, 나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붐UP페스타는 유튜브(여수MBC뮤직플러스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순천시는 박람회를 앞두고 공식 건배주 ‘현학(玄鶴)’공식 시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막걸리 전문가와 외식업계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참석자를 초청해 건배주 개발 과정과 제품 라인업 등을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홍보 안내문 등과 함께 막걸리 3종의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공식주는 지역 농가 소득 창출과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획된 박람회 공식 건배주는 최근 소비 경향과 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해 ▲현학 ▲현학-순정(情) ▲현학-순향(香) 등 총 3종의 막걸리로 개발됐다.

‘현학(玄鶴)’은 순천을 상징하는 시조인 흑두루미를 ‘검을 현(玄)’과 ‘두루미 학(鶴)’으로 해석한 것으로, ‘흑두루미의 고귀함을 닮은, 순천의 정성과 향기를 담은 막걸리’를 지향해 막걸리 3종 모두 인공 감미료 첨가 없이 순천만흑두루미쌀과 고들빼기, 참다래, 백향과 등 순천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순천시만의 행사가 아니며, 박람회의 성공은 남해안벨트 구축의 완성이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전남도와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번 붐업페스타에 많이 오셔서 박람회 성공을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7개월 동안 개최된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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