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있진(Zine)’ 지역문화 다양성 담다
2023년 01월 24일(화) 18:55 가가
광주문화재단, 문화담론지 발간…26일 북토크
지역문화 다양성과 고유성을 다채롭게 담아낼 지역의 문화담론지가 발간됐다. 광주문화재단이 기획하고 발간한 광주문화담론지 ‘귄있진(Zine)’<사진>이 그것.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분권’과 ‘지방자치’가 강조되는 21세기 지역 문화정책과 미래전략 수립 등을 상정한 담론지를 발간했다. 이와 아울러 창간호 북콘서트를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제호 ‘귄있진(Zine)’은 전라도 말 ‘귄 있다’와 매거진(Magazine)에서 따온 ‘진’을 잇대어 붙였다. 편집장은 책과 생활 ‘신헌창’ 대표가 맡았다.
커버스토리로 기후위기, 여성·소수자, 장애 등의 시대담론과 함께 광주예술계 지형변화를 담았다.
독립기획자 최하얀은 ‘1989 전방 여성노동자 항쟁’을 주제로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빙 했으며 큐레이터 장한별은 ‘광주폴리×로컬식경: 환대의 장소로 재발견된 쿡폴리’를 통해 지역 내 잊혀져가는 공간을 재탐구했다. 송송포도농원 1년차 가짜농부 임아영은 ‘예술하다 자빠졌을까봐-넋 빠지고 진 빠진 두 예술가와 밥 한끼 했습니다’ 편에서 우리 일상 가운데 있는 예술가의 삶도 들려준다.
한편 ‘귄있진(Zine)’ 창간호는 청년 예술가, 기획자, 비평가, 활동가 등 총 22명의 필진이 참여했으며 총 10명(단체 포함)의 인터뷰이가 참여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며 ESG 경영방침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과 제로웨이스트 컨셉으로 준비됐다. 싱어송라이터 라떼양의 작은 공연도 예정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분권’과 ‘지방자치’가 강조되는 21세기 지역 문화정책과 미래전략 수립 등을 상정한 담론지를 발간했다. 이와 아울러 창간호 북콘서트를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커버스토리로 기후위기, 여성·소수자, 장애 등의 시대담론과 함께 광주예술계 지형변화를 담았다.
독립기획자 최하얀은 ‘1989 전방 여성노동자 항쟁’을 주제로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빙 했으며 큐레이터 장한별은 ‘광주폴리×로컬식경: 환대의 장소로 재발견된 쿡폴리’를 통해 지역 내 잊혀져가는 공간을 재탐구했다. 송송포도농원 1년차 가짜농부 임아영은 ‘예술하다 자빠졌을까봐-넋 빠지고 진 빠진 두 예술가와 밥 한끼 했습니다’ 편에서 우리 일상 가운데 있는 예술가의 삶도 들려준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