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페퍼스, GS칼텍스 꺾고 올시즌 홈 첫 승리
2023년 01월 23일(월) 20:13
니아 리드 29득점...GS칼텍스에 3-1 승리
올시즌 홈경기 첫 승..홈 13연패에서 탈출
박경현 17점, 이한비 13점...뒷심 돋보여

광주 AI페퍼스 선수들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광주 AI 페퍼스가 올 시즌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페퍼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6-24, 24-26, 25-23 , 25-23)로 꺾었다.

페퍼스는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팀이 작성 중인 여자부 홈 최다 연패 기록을 ‘13’에서 멈춰 세웠다.

페퍼스의 홈 승리는 지난해 2월 11일 흥국생명전 이후 346일 만이다. 페퍼스의 올시즌 전적은 2승 21패.

니아 리드가 양 팀 최다인 29점(공격 성공률 44.83%)을 뽑아냈고 박경현이 17점(48.48%), 이한비가 13점(34.29)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드는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진 3,4세트에서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는 등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리그 최하위인 페퍼스는 위기 관리 능력에서 리그 3위 GS칼텍스를 앞섰다. 20점대에 올라서면 무너지는 고질적인 패턴에서 모처럼 벗어났다.

1세트 23-24에서 이한비의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GS칼텍스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25-24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뒤 이한비의 결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4-26으로 내준 페퍼스는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23-23 혼전 상황에서 니아 리드의 후위공격이 작렬하면서 24-23으로 승기를 잡은 페퍼스는 또다시 리드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페퍼스는 4세트 24-22에서 박경현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의 후위 공격이 GS칼텍스 코트에 꽂히면서 세트를 챙겼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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