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정효 감독 2024년까지…1부리그 승격 ‘재계약’
2023년 01월 18일(수) 23:45 가가
“올해는 또 다른 도전 될 것
광주만의 저력 보여주겠다”
광주만의 저력 보여주겠다”
광주FC의 ‘이정효호’가 2024년까지 간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프로축구 광주가 18일 이정효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광주 7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일궈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초보감독’으로 시작해 ‘우승감독’으로 마무리한 극적인 2022년이었다.
앞서 2016년과 2017년에 남기일 감독을 보좌해 광주의 수석코치로도 활약했던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광주 지휘봉을 잡고, 프로 첫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시즌 전까지 광주는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있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광주지만 이정효 감독은 부임 첫 해 자신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개막전에서 신생팀 김포FC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는 25승 11무 4패(86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4경기를 남겨놓고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 우승을 확정했고,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홈 최다연승(10연승), 홈 전 구단 상대 승리 등의 기록도 남겼다.
빈 틈 없는 전술과 생각하고 뛰는 축구로 선수층을 두껍게 쌓은 이정효 감독은 K리그 1, 2부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이달의 감독상’을 두 차례(4·9월) 수상했고,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도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감독 첫 해 우승 트로피와 감독상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린 이정효 감독은 재계약을 통해 2024년까지 광주의 축구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는 나를 믿어준 팀이다. 멋진 응원을 보내 준 팬 여러분과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다”며 “2023년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광주만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광주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은 우승과 승격이라는 선물만 준 게 아니다. 선수단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고, 근성 있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광주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냈다”며 “4번의 시행착오는 없다.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태국 치앙라이에서 이정효 감독의 새로운 전술을 익히면서 1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오는 31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2월 3일부터 제주에서 3차 동계훈련을 갖고 2월 25일 예정된 수원삼성과의 2023시즌 개막전에 맞춰 정예 멤버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프로축구 광주가 18일 이정효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광주 7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일궈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2016년과 2017년에 남기일 감독을 보좌해 광주의 수석코치로도 활약했던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광주 지휘봉을 잡고, 프로 첫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시즌 전까지 광주는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있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광주지만 이정효 감독은 부임 첫 해 자신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개막전에서 신생팀 김포FC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는 25승 11무 4패(86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빈 틈 없는 전술과 생각하고 뛰는 축구로 선수층을 두껍게 쌓은 이정효 감독은 K리그 1, 2부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이달의 감독상’을 두 차례(4·9월) 수상했고,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도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는 나를 믿어준 팀이다. 멋진 응원을 보내 준 팬 여러분과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다”며 “2023년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광주만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광주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은 우승과 승격이라는 선물만 준 게 아니다. 선수단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고, 근성 있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광주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냈다”며 “4번의 시행착오는 없다.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태국 치앙라이에서 이정효 감독의 새로운 전술을 익히면서 1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오는 31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2월 3일부터 제주에서 3차 동계훈련을 갖고 2월 25일 예정된 수원삼성과의 2023시즌 개막전에 맞춰 정예 멤버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