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구인문아카데미’…2월23일부터 매주 목요일
2023년 01월 17일(화) 20:00
시, 역사, 논어, 음악 등 다채로운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특히 이번 인문학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수강자들과 소통하며 실기와 이론을 균형있게 접목한 강의로 진행된다.

광주 남구는 ‘2023 남구인문아카데미’를 오는 2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4시) 진행한다.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남구청 회의실과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강사진은 중견시인 우대식 시인, 광주대 고영진 교수, 전 광주대 인문대학장 김은수교수, 첼리스트 이지영 씨 등이 참여한다.

우대식 시인은 우리 지역 대표시인과 현대시에 대해 강의한다. 왜 광주와 남도를 문향(文鄕)이라 일컫는지 우 시인은 지역의 대표 시인들을 통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영진 교수는 호남의병과 광주민주화정신을 연계해 면면히 계승돼 온 의향(義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김은수 교수는 우리 시대 왜 ‘논어’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하며 첼리스트 이지영 씨는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양음악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와 함께 우리 지역 의병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1593년 6월 진주성 2차 전투에 참여해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무명의 우리 지역 의병의 정신을 기리자는 취지다.

한편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 관련 사항은 주민행복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62-607-2614.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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