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16골…광주도시공사 핸드볼 4경기 무패 행진
2023년 01월 16일(월) 00:00
서울시청에 30-24 승
3승1무로 리그 2위 도약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1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전에서 슛하고 있다. <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었다.

광주도시공사는 1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전에서 30-24로 승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3승1무를 기록,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지속했다.

강경민은 16골을 뽑아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경기 MVP에 선정된 강경민은 최근 4경기에서 42점을 올려 득점랭킹 1위에 올라섰다.

정현희(5골), 원선필(4골)도 골을 보태 낙승을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46개 슛을 던져 30개(성공률 65.2%)을 성공시키는 등 최절정 골감각을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 17-9로 서울시청을 압도했다.

전반 5분까지 5-0으로 격차를 벌리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추격을 봉쇄했다. 손민지와 박조은은 각각 21.1%, 47.1%의 방어율로 서울시청 공격진을 무력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전 13-15로 득점에서 밀렸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스전에서 28-28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경민은 11골을 뽑아냈고 골키퍼 박조은은 세이브 17개(방어율 38.64%)로 공수를 이끌었다. 박조은은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5분까지 27-28으로 앞섰으나 종료 3분전 슈가글아이더즈 유소정에게 7m 드로우를 허용,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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