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전인삼, 동편제 춘향가 연창 무대
2022년 09월 04일(일) 20:05 가가
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소리꾼 전인삼<사진>과 문하생들이 제 712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8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박봉술 동편제 춘향가 연창’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전인삼과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주희, 〃 연구원 남다모, 〃 연구원 이린, 연구원 장예림,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방윤수, 남원시립국악연수원 교수 유순덕 등이 판소리 주요 눈대목을 연창한다.
‘박봉술제 동편제 춘향가’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적벽가와 달리 활발히 전승되거나 공연되지 못했다.
이후 청년시절 박봉술에게 사사한 전인삼이 학습내용과 전남대에 기증된 박봉술 춘향가 음원과 이보형이 보유한 음원을 바탕으로 복원했다. 박봉술의 춘향가는 사설과 음악적인 면에서 동시대의 다른 창자에 비해 고제의 특성을 잘 간직한 소리로 평가받는다.
특히 다른 바디에 비해 춘향을 좀 더 서민적이고 발랄한 여인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또 골계미가 두드러지고 비장미는 약하며 판소리 곳곳에 걸쭉하고 구수한 재담이 많이 등장한다. 다른 바디와 달리 지순한 사랑보다는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사랑으로 표현했으며 절박하고 해학적인 생동하는 서민적인 초기 판소리와 맥이 닿아 있다.
고수에는 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국립민속국악원 조용안 예술감독이 함께한다.
전석 초대.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서비스된다. 문의 062-350-4557.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번 공연은 소리꾼 전인삼과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주희, 〃 연구원 남다모, 〃 연구원 이린, 연구원 장예림,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방윤수, 남원시립국악연수원 교수 유순덕 등이 판소리 주요 눈대목을 연창한다.
이후 청년시절 박봉술에게 사사한 전인삼이 학습내용과 전남대에 기증된 박봉술 춘향가 음원과 이보형이 보유한 음원을 바탕으로 복원했다. 박봉술의 춘향가는 사설과 음악적인 면에서 동시대의 다른 창자에 비해 고제의 특성을 잘 간직한 소리로 평가받는다.
전석 초대.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서비스된다. 문의 062-350-4557.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