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람사르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 1061만원 기부
2022년 09월 02일(금) 19:47 가가
양현종 최고가 159만원…습지 보전 활동에 사용
KIA 타이거즈가 ‘람사르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을 습지 보전 활동에 써달라면서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KIA는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장정석 단장과 선수 대표 양현종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61만8000원을 박태규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에게 전달했다. <사진>
이날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달된 수익금은 지난 6월 21일 ‘람사르데이’에서 선수들이 입고 뛴 유니폼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만든 것이다.
투수 양현종의 유니폼이 최고가인 159만원에 낙찰됐고, 나성범(150만원), 김도영(118만원), 박찬호(108만6000원)의 유니폼이 뒤를 이었다.
‘람사르 유니폼’은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했으며 전면에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가 수 놓여 있고, 배번 아래엔 ‘I♡Wetlands’ 문구가 새겨져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기부받은 수익금을 람사르데이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습지 보전 활동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람사르데이’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 데이다.
KIA와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람사르데이’를 갖고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는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장정석 단장과 선수 대표 양현종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61만8000원을 박태규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에게 전달했다. <사진>
투수 양현종의 유니폼이 최고가인 159만원에 낙찰됐고, 나성범(150만원), 김도영(118만원), 박찬호(108만6000원)의 유니폼이 뒤를 이었다.
‘람사르 유니폼’은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했으며 전면에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가 수 놓여 있고, 배번 아래엔 ‘I♡Wetlands’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한편 ‘람사르데이’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 데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