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특구 친환경차 특화 속도낸다
2022년 05월 15일(일) 19:20
새만금컨벤션센터서 사업설명회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2년차
기술이전 사업화 등 63억원 투입

최근 열린 ‘2022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시가 최근 ‘2022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를 갖고 특구 육성사업 소개와 기업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등 혁신기관 관계자와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기술창업 육성,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과 특화개별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했으며, 부스운영을 통한 지원사업 수요 파악 및 기업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2020년 7월에 지정받았으며, 국비 160억원과 지방비 62억원을 투입해 유망 공공기술 발굴과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특화분야 중심의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특화개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화개별 지원사업으로 ▲점프-업 성장지원(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 ▲테크-업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지원) ▲밸류-업 컨설팅 지원(기술·기획·경영 컨설팅)이 이뤄진다.

또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공급 기업 간 컨소시엄에 상생협력형 사업화를 지원해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산학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특화분야 혁신정책과 기술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기술 교류회를 연 10회 운영하고, 특화분야 기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교류, 기술특강, 전시회 참관, 벤치마킹 활동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연구회를 연 8회 운영해 혁신 주체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화개별 지원사업 중 매출연계형 시제품 제작과 아이디어형 신제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테크-업 기술지원 사업’은 6월 1일부터 신청받는다.

이호 군산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전북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술중심의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정보공유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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