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독일…해외서도 5·18 추모 열기
2022년 05월 12일(목) 19:45
5개국 13개 도시 기념행사
5·18기념재단은 올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5개국 13개 도시에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5·18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축소해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면행사를 포함해 초청강연, 사진전 등 문화행사까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먼저 15일 메릴랜드한인회 등 6개 단체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당일인 18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LA·시애틀·워싱턴주,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주 시드니, 중국 칭다오,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행사가 열린다. 또 세계한인민주연합은 이날 일본 도쿄, 미국 오클랜드,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21일에는 독일에 있는 재유럽 5·18민중항쟁협의회가 온라인 기념행사를 통해 추모·분향을 할 계획이다.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전세계적 코로나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 맞이하는 5월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며 “한국 언론이 사실을 호도하며 진실을 가릴 때 위험을 무릅쓰고 5·18의 진실을 알린 해외 동포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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