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웃 위해 LED 가로등 직접 설치
2022년 04월 28일(목) 18:22
고창 최철암씨 이웃사랑 실천
고창지역의 한 주민이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솔선수범 행보를 펼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대산면 최철암(우성철물점 운영)씨는 장애인 이웃을 위해 직접 가로등을 설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진>

최 씨는 신체장애가 있는 이웃이 사는 골목길이 어둡다는 사연을 접하고 직접 LED등을 구입하고 전기를 연결하며 가로등을 설치했다.

최 씨는 장애 이웃이 어두운 골목길을 거닐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게 됐다.

그는 “이웃이 어두운 밤길에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어 다행이고, 어려운 분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씨는 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평소에도 이웃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영윤 대산면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나눔과 베풂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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